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187m)의 남서쪽에 위치한 서석대(1,050m)는 입석대(950m)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무등산주상절리대(無等山柱狀節理臺)에 속하며, 높이 약 30m, 너비 1~2m의 다각형 돌기둥 200여 개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주상절리대를 구성하는 암석은무등산응회암이라고 명명된 화산암으로서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8,700~8,500만년 전)에 분출된 화성쇄설물로 형성된 용결응회암이다. 이 응회암이 천천히 식는 동안 부피가 줄어들며 수축될 때 인장력이 작용하여 주상절리가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무등산이 광주를 품 듯 시가지의 전경과 멀리 월출산을 조망할 수 있고 해질녘 서석대에 비치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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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1,050m, 높이 30m, 너비 1~2m, 총길이 400m의 대규모 주상절리대
- 8,6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3차 화산분화)
- 무등산응회암의 암편과 용결엽리, 오랜 풍화작용으로 3단의 단애지형 발달
- 천연기념물 제465호 (무등산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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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대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입석대와 비교하여 고도가 약 100m 정도 높은 해발고도 1,050m에 분포합니다.
- 높이 약 30m, 너비 1~2m의 돌기둥 200여 개가 마치 병풍처럼 300~400m에 걸쳐 펼쳐져 있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주상절리대입니다.
- 중생대 백악기 용결응회암인 무등산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방사성 동위원소의 연대측정을 통해 무등산의 주상절리대들은 중생대 백악기 시기 중 약 8,700만년~8,500만년전 동안 최소 3번의 화산폭발에 의하여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서석대는 약 8,500만년 전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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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고 녹으면서 달라진 땅의 높낮이
하부, 관람대, 상부로 이어지면서 하늘을 향해 노
래하듯 치솟은 서석대 주상절리대는 높낮이를 달
리하며, 독특한 풍경을 선사한다. 주빙하기후 환
경에서 얼었다 녹으면서 형성된 땅의 사면에 자
리잡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