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제1 수원지 편백숲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제1수원지에서는 바람에 스치는 듯한 잔잔한 물결과 편백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배경으로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려온다. 제1수원지 숲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소리에 삼나무, 편백의 향기까지 더해져 사람들에게 오감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02. 새인봉 훈련/함성
새인봉 주변의 멋들어진 노송들의 모습과 탁 트인 넓은 풍광을 배경으로 흑갈색 바위를 오르내리는 암벽 등반가들의 거친 숨소리와 훈련하는 산악인들의 함성과 메아리의 울림은 무등산의 특징적 소리풍경이다.






03. 천제단 개천제전
천제단은 민족의 제단으로 신성시해온 곳으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집전되는 개천제전의 제례의식에서 들을 수 있는 울림은 민족의 역사의식을 담은 무등산의 독특한 소리풍경이다. 이곳 주변의 소나무숲을 아름다운 경관으로 가꾸고 민족적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담은 울림의 공간이 되도록 보전해야 한다.






04. 장불재 억새밭
가을 햇살을 받아 은빛 물결로 넘실대는 드넓은 억새풀밭의 풍경과 가을바람에 스치는 억새풀의 속삭이는 소리는 매년 10월 하순~11월 초가 되면 무등산의 곱게 물든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풍부한 감성을 우러나게 한다. 더욱이 가을밤에 온몸으로 가을 향기를 맡으며 오른 장불재 억새밭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달빛 아래에서 하얗게 피어난 억새꽃들이 일렁이는 물결의 변화와 ‘사사사삭’ 바람에 스치는 잎새의 속삭이는 소리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05. 원효사의 범종/예불
오전 4시 30분과 오후 6시에 각각 28번, 33번 타종되는 범종소리는 모든 중생의 정신을 일깨우는 지혜의 소리로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소리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장중하면서도 영롱하고 맑은 원효사의 범종소리는 벅찬 감동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하고 잃어버린 감성을 북돋는 무등산의 상징적 소리이다. 저녁 안개 사이로 들려오는 원효사의 종소리는 원효팔경 가운데 하나[원효모종(元曉暮鍾)]로 그 울림의 감동은 지금도 변하지 않은 듯하다.





